강아지 건강 연구소

강아지탈모약 어떤거 먹여야 할까?

닥터댕댕 2024. 7. 15. 19:54

 

강아지 탈모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, 각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과 약물이 다릅니다. 강아지탈모가 생기는 원인이 무엇인지, 어떤 치료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 



1. 알레르기 및 피부병


알레르기는 음식, 환경, 또는 접촉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, 강아지의 피부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 

피부가 가렵게 되면 강아지는 가려운 부분을 많이 긁게 되는데, 이 때 물리적인 접촉이 계속 일어나면서 해당 부위의 털이 빠지게 됩니다. 따라서 가려운 부위를 긁지 못하게 해야 탈모를 멈출 수 있습니다. 

 

 

알레르기 반응을 완화시킬 때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게 좋습니다. 스테로이드제도 강한 강한 항염 효과가 있어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지만, 장기간 사용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 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가려움이 나아지고 강아지가 긁지 않게 되면 털이 다시 자랄 시간이 생기면서 원상복구 될 것입니

 

 



2. 감염증

 

 

 

감염은 기생충, 곰팡이 감염, 세균성 농피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

 


기생충 감염은 진드기, 벼룩, 모낭충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, 피부 자극과 탈모를 유발합니다. 최근에는 위생상태도 좋고, 먹는것도 잘 먹여서 잘 발생하지는 않지만 외부에서 키우거나 잔디를 많이 들어가는 경우에는 발생할 수 있으니 가능성은 열어두는 것이 좋습니다. 

 

 

 

기생충의 경우 이버멕틴 (Ivermectin), 브라벡토 (Bravecto), 세라메크틴 (Selamectin) 등이 진드기와 모낭충, 벼룩에 대한 예방 및 치료제로 사용됩니다.

 

 

 


세균 및 곰팡이 감염은 피부 감염을 유발하여 탈모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.

 


항생제인 세팔렉신 (Cephalexin)은 세균 감염을 치료하여 피부 질환을 개선하고, 클린다마이신 (Clindamycin)은 피부 및 연조직 감염을 치료하는 데 사용됩니다.

항진균제인 케토코나졸 (Ketoconazole) 진균 감염(예: 링웜)을 치료하고, 플루코나졸 (Fluconazole) 곰팡이 감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합니다.

 

 

 


3. 호르몬 불균형

 


호르몬 불균형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, 쿠싱병, 성호르몬 이상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, 탈모와 피부 상태 악화를 초래합니다.

 

 

 

갑상선 기능이 있는 경우엔 털이 대칭으로 빠지고, 민머리처럼 완전히 빠지며 특히 꼬리쪽 털이 잘 빠집니다. 또 피부에 블랙헤드처럼 점이 박혀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 

 

 

 

쿠싱증후군은 다음 다뇨와 함께 오는데, 부신이라는 장기에서 나오는 호르몬 변화때문에 생기는 질환입니다. 마찬가지로 털이 거의 다 빠지게 됩니다. 배도 빵빵해지는 증상이 있습니다.

 

 

성호르몬의 경우에는 테스토스테론이 과하게 분비되면 탈모가 생기기도 하는데, 특히 중성화를 하지 않은 수컷의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

 

 

호르몬 이상인 경우에는 호르몬을 정상화시켜주는 멜라토닌 같은 호르몬약을 처방받아 먹이거나, 호르몬 영양제를 먹이면서 관리해줄 수 있습니다. 

 

 

 

 

4. 알로페시아 X

 

 

알로페시아X는 원인을 명확히 알 수 없는 증상으로 스트레스 때문일 수도 있고, 호르몬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. 보통 미용을 하고 나서 털을 짧게 잘랐을 때 민머리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 또한, 슬개골 탈구 등으로 인한 수술을 끝내고 나서 털이 안 자라는 경우도 많습니다.

 

일반적으로는 호르몬 약을 통해서 진료를 하여 관리를 하게 됩니다

 

 

 




 


강아지의 탈모는 다양한 원인에 의해 발생할 수 있으며, 각 원인에 맞는 적절한 치료가 필요합니다. 수의사와 상담하여 강아지의 상태를 정확히 파악하고, 적절한 약물과 치료법을 선택하는 것이 중요합니다.

 

특히 호르몬 이상이나 알로페시아로 털이 빠지는 경우 빠르면 6개월, 길면 몇 년에 걸려서 털이 자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장기전이라는 것을 미리 파악하고 마음을 먹으시길 바랍니다